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윤식)가 지난 5일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헌혈캠페인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헌혈활동을 펼쳤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동절기에 들어서면서 헌혈량이 급감함에 따라 적십자 충북혈액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헌혈캠페인에 참여를 위해 금주를 해온 보은군의회 김응선 의원이 헌혈에 성공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헌혈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해 희망자 40여명이 적격여부 검사를 받았으나 헌혈에 성공한 사람은 25명에 그쳤다.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최윤식 회장은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에서는 매년 두 세 차례의 헌혈캠페인 및 헌혈 행사를 통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위급한 상항에서 한 방울의 피가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헌혈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는 부녀적십자, 연송적십자, 대원적십자등 14개 단위봉사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600여명의 봉사회원들이 연탄나누기, 독거노인돌보기, 조손가정 지원사업, 김장나누기, 세탁봉사, 헌혈사업, 장학사업, 집수리사업, 각종문화행사자원봉사, 재해재난구호사업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느 곳이든 달려가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주고 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