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동광·삼산초 5,6학년대상 실시 ‘호응’
40년 경력 퇴직교육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효지도사모임이 학생들의 인성교육 함양 지도에 적극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삼산초등학교(교장 조종록)는 지난달 29일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긍정적 마인드 육성 일환으로 실시한 양파실험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사 및 학생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보은 동광초(목 7~8교시), 삼산초(금 7~8교시)에서 각각 4주간(오는 20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인성교육을 담당한 인성교육실천연합회 우일제(현 자사고 입학사정관) 교수부장은 “칭찬의 힘을 설명하기 위해 대전 두리중(교장 이경주)에서 진행한 칭찬과 꾸중, 효자와 불효자 등을 통해 양파 실험을 한 결과, 두 가지 의미에 따라 양파의 자라는 속도와 상태가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례로 이 양파를 통한 실험처럼 학생들이 먼저 실수를 알리고 다시 시도할 때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효지도사로 활동 중인 이은자(전옥천교육장)교수는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은 ‘공부 좀 해라’ 등이었으며 가장 듣기 좋은 말은 ‘잘했다’라고 칭찬하는 말이었다”며 “3,3,3,(하루 세 번 칭찬운동)운동으로 나와 가족, 이웃이 모두 칭찬해주는 분위기를 확산해 간다면 학교폭력이나 왕따 등의 부작용도 많이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결과는 인성교육프로그램 지도사들이 9~10월까지 4차례 당진중 대호지분교장에서 실시한 교육부 인정 ‘제1회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결과 보고서를 통해 나타났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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