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경력교육가들 ‘인성교육’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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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경력교육가들 ‘인성교육’에 적극 나서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12.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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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동광·삼산초 5,6학년대상 실시 ‘호응’
▲ 40년 경력교육가들이 지난달 29일 삼산초 5학년 2반 교실에서 칭찬과 꾸중의 효과에 관한 양파실험을 통해 사회분위기 확산에 필요한 인성지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40년 경력 퇴직교육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효지도사모임이 학생들의 인성교육 함양 지도에 적극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삼산초등학교(교장 조종록)는 지난달 29일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긍정적 마인드 육성 일환으로 실시한 양파실험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사 및 학생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보은 동광초(목 7~8교시), 삼산초(금 7~8교시)에서 각각 4주간(오는 20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인성교육을 담당한 인성교육실천연합회 우일제(현 자사고 입학사정관) 교수부장은 “칭찬의 힘을 설명하기 위해 대전 두리중(교장 이경주)에서 진행한 칭찬과 꾸중, 효자와 불효자 등을 통해 양파 실험을 한 결과, 두 가지 의미에 따라 양파의 자라는 속도와 상태가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례로 이 양파를 통한 실험처럼 학생들이 먼저 실수를 알리고 다시 시도할 때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효지도사로 활동 중인 이은자(전옥천교육장)교수는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은 ‘공부 좀 해라’ 등이었으며 가장 듣기 좋은 말은 ‘잘했다’라고 칭찬하는 말이었다”며 “3,3,3,(하루 세 번 칭찬운동)운동으로 나와 가족, 이웃이 모두 칭찬해주는 분위기를 확산해 간다면 학교폭력이나 왕따 등의 부작용도 많이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결과는 인성교육프로그램 지도사들이 9~10월까지 4차례 당진중 대호지분교장에서 실시한 교육부 인정 ‘제1회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결과 보고서를 통해 나타났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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