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은농협, 결혼이민자 기초농업교육 수료
남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이 농촌지역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진행한‘결혼이민자 기초농업교육과정’수료식과 함께 교육과정 중에 직접지은 배추와 무우로 사랑의 김장을 담아 이웃에 전달했다. 결혼이민자 기초농업교육은 조합원 22가정을 선정해 지난 7월 19일 개강 후 사과, 벼, 고추, 대추, 채소, 콩 등의 재배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평행해 교육 전 과정을 마치고 지난 22일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과 함께 진행한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교육과정에서 직접 농사를 지은 배추와 무, 고추 등을 활용해 김장을 담아 결혼이민자가정에 2.160kg 을 전달하고 남보은농협 관내 12개 경로당에도 520kg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결혼이민자여성들은“그동안농협에서 배운 농업교육을 현장에서 발휘하여 한국농업에 조기 정착하고 한국의 정서와 문화에도 잘 적응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보라(삼승 천남)씨는“그동안 어려운 조건과 환경에서도 이민가족들을 한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 수료하게 도와준 강사님들과 농협직원 분들이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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