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속리면 하판리 유근석씨 일가 치료비 막막 온정손길 아쉬워
지난 18일 새벽 1시경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20평의 주택은 물론 일가족 모두가 중화상을 입고 치료중이나 치료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불의에 사고를 당한 내속리면 하판리 유근석씨(54) 일가 6명은 모두 1~3도의 중화상을 입었으며 쌍둥이 자매 유은진양(22)은 전신에 화상을 입어 사경을 헤매고 있으며 유씨도 화기를 너무마셔 장기간 입원치료가 필요한 실정이다.서울 강남 성심병원에서 입원치료중에 있는 유씨와 일가족의 갑작스런 불행으로 간병을 해줄수 있는 사람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는 있지만 하루 2백만원이 넘는 엄청난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유씨의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자 내속리면 직원일동이 즉석에서 33만원을 모아 전달하는 등 주위 손길이 답지하고 있지만 현재 유씨와 가족 치료비로 1천2백여만원 이상의 치료경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유씨는 밭1천여평, 논 5백여평, 양봉 50여통을 기르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었으며 외지에서 학교를 다니던 자녀들이 연휴를 맞아 부모님의 바쁜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고향집을 찾아 일을 도와주고 곤히 잠든 사이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씨의 일가의 치료에 도움을 줄분은 내속리면 중판에 거주하고 있는 천남 김영복씨(☎ 543-0468), 내속리면사무소(☎ 543-370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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