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중, 특기적성 교육차원 애니메이션반 운영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만화란 일상을 벗어난 또다른 창조적인 세계이다. 매스컴을 통해 듣고보기만했던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동시에 자신의 창의력이 동원된 캐릭터를 만들어나도 만화가가 되는 시간. 원남중학교(교장 송일근)는 여름방학을 맞아 일상적인 학습을 벗어나 학생들의 재능과 적성을 개발해 주기 위해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대적 흐름속에서 외국인이 직접 지도하는 생활영어반, 독서를 통해 창작의욕을 높일 수 있는 문예창작반이외에도 컴퓨터반, 만화그리기반, 풍물반, 사격반, 축구반등 전교생이 자율적인 선택을 통해 한 학생이 2가지 이상 참여해 보람있는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따.이번 원남중학교의 특기·적성교육중에는 타학교에서도 찾아볼 수 없이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다름아닌 애니메이션 즉 만화그리기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2시 첫수업이 시작되는 날인만큼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만화를 배운다는 기대속에서 학생들의 눈에는 궁금증으로 가득차 있었으며 오는 30일까지 매일 2시간씩 운영된다. 지도를 담당한 유은경(공주전문대 강사) 교사는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애니메이션에 대한 정의와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가 하면 예술성이 있는 단편영화를 상영하고 창작의 무한성을 설명하면서 첫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애니메이션반은 일상적인 대상을 선정하고 그 대상을 응용한 창조적인 애니메이션 개발의 기초단계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인 만큼 학생들에게는 흥미와 재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인기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인물과 동물의 모델링을 통한 회화적인 감수성을 기르고 대상에 대한 변형을 통해 캐릭터를 개발하는가하면 현실적인 테마를 가지고 예술적인 테마를 가지고 예술적 표현능력과 기초 창작 능력을 기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현상에 대한 인식력과 사물에 대한 자유로운 분석으로 창조적인 캐릭터를 개발하는 감각을 갖출 수 있는 기초단계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만든 창조적인 캐릭터를 통해 자유로운 연출을 시도하는가 하면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을 비디오를 통해 익히게 된다. 원남중학교의 만화그리기반을 운영하는데 송일근 교장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요즘 사회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경험시켜 주기 위해 송교장은 외부강사를 구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취해 프로그램 운영을 성사시켰다. 한편 송일근 교장은 "어릴적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흥미의 대상인 만화를 통해 창작의욕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위해 만화그리기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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