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서는 처음으로 여름방학을 이용한 어린이 영어연극 캠프가 열린다. 21세기를 이끌어갈 보은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영어 교육의 기회와 흥미를 제공하고자 '99 어린이 영어연극 교실이 여름방학을 맞는 군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군내 S.E.L 외국어 학원(원장 박봉선)에서는 오는 8월 2일부터 27일까지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연극에 관심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LITTLE MONSTERS」라는 제목의 영어연극 교실을 마련, 지도가 끝난후 공개적인 영어연극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영어연극 교실은 외국인 교사와의 수업으로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과 두려움을 없애고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고 살아있는 교육을 목표로 자신의 영어능력을 무대위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자신감을 심어주는 한편 폭넓은 영어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영어교실을 준비하고 있는 S.E.L 외국어 학원 박봉선 원장은 "문화적 혜택이 적은 보은지역 아이들에게 방학을 이용해 영어연극의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연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영어가 재미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영어연극교실의 지도는 한국외국어 능력평가원 대전본부 전임 면접관인 Charles T. Rich씨등 외국인 강사 2명과 한국인 영어강사 2명이 지도를 맡게 되며 자세한 내용은 544-441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