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0여명의 등반객이 찾아오는 호점산성 등반대회는 이제 회인면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호점산성 등반은 회인서당에서 출발하여 호점산을 중심으로 산봉우리 5개와 계곡을 둘러싼 호점산성을 돌아 다시 회인서당으로 돌아오는 약 3.5㎞의 코스이다.
등반코스는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2시간 30분 정도면 완주가 가능한 곳이며 행사장에서는 농산물 판매장이 운영돼,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등반에 참여하는 전 등반객에게는 무료로 점심이 제공되고 완주한 등반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한편 호점산성은 보은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터로 성벽이 가장 특이한 모양으로 쌓아진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 지역의 역사를 가늠케 하는 중요한 성으로써 5개의 봉우리와 3곳의 우물터가 있고 7~8개의 골짜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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