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 및 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지난 13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속리산 둘레길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 보고회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산림청, 국유림관리사무소, 도시군 담당자로 구성된 실무협의회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기관인 산림조합중앙회 충북지역본부의 책임연구원 충남대 이준우 교수가 속리산 둘레길 기본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용역기관으로부터 제시된 보은군, 괴산군, 문경시, 상주시의 14개면을 통과하는 194.2㎞의 속리산 둘레길 최종 노선안에 대해 보고하고 숲길조직 협의체 구성 등 둘레길 운영 관리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최종보고에 따르면 총연장 194.2㎞ 4개 시군, 14개면 통과에 따른 속리산둘레길 노선중 포장구간이 112.5㎞이며 비포장 81.7㎞으로 나타났으며 마을 농로길 113.3㎞, 도로와 인도포장 13.2㎞, 임도를 포함한 숲길 67㎞로 조사됐다.
또한 속리산둘레길 사업의 시설조정 추정사업비는 81억여원으로 5년간의 사업기간을 설정하고 이중 보은군 21억여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보은군은 올해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국비 등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5년에 걸쳐 속리산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예정이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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