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조사와 뺑소니전담인 교통조사계는 그동안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오던 부서로 이번에 여성이 투입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청주 출생인 김 경장은 지난 2007년 중앙경찰학교(207기)를 졸업하고 경찰 공채로 입문, 그동안 읍내지구대, 회인파출소, 속리산파출소를 거쳐 여성 청소년계에 투신해 왔다.
배상조 조사팀장을 필두로 고재선 조사관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김 경장은 앞으로 고의가 아닌 사고로 힘들어하는 민원인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 경장은 “형사가 아닌 교통사고로 몸과 마음이 완전히 지친 민원인들을 위해 그 입장에 서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어 자발적으로 교통조사계로 오게 됐다”며 의지를 밝혔다.
가족으로 군인인 남편과 2남을 두고 있는 김 경장은 유가휴직을 마치고 9월에 출근해 2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민원인에 대한 높은 서비스를 위해 완전 무장한 상태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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