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불법노점상 '무법천지'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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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불법노점상 '무법천지' 전락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3.11.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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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인 분통, 출처불명 농산물등 외지상인만 호황
단풍철 성수기를 맞은 속리산 상가를 비롯 법주사 입구 도로가 불법 노점상들로 점유되어 관광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어 행정기관의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속리산 단풍성수기를 맞은 속리산 법주사 상가지구가 잡상인 및 불법 노점상으로 관광이미지를 해치고 있어 행정기관의 단속 및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실제로 속리산 상가주변 및 레이크힐스속리산호텔앞 도로인 법주사 입구에는 단풍철 성수기를 틈탄 외지노점상이 출처불명의 농산물 및 외지 농산물이 판치고 있는가 하면 불법 노점으로 인해 통행불편은 물론 관광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말을 틈탄 외지노점상 및 잡상인들의 상행위로 인해 관광지의 질서문란은 물론 낙후된 관광지의 이미지를 더욱 실추시키고 있으나 행정기관의 아무런 단속 및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또한 이러한 잡상인들의 상행위는 일정한 장소가 아닌 속리산의 상징인 정이품송주변부터 레이크힐스 속리산호텔앞 도로변에 상행위를 하고 있어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무질서한 관광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급증하는 불법노점에 대한 대책으로 토지소유주인 법주사측은 속리산잔디공원앞에 30개의 도로변 점포를 양성화시켜 놓았으나 이런 대책을 비웃는 듯 호텔앞까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문제가 되고 있는 정이품송 주변 및 법주사입구의 노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 며 “법주사와 협의를 통해 대책마련을 해보겠다” 고 말하고 있다.
이에 내속리면 사내리의 한 주민은 “법주사상가지구의 국립공원 해제로 인해 상가내 주도로변의 주차문제나 잡상인들의 상인이 두배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 며 “불법 노점은 물론 출처불명의 농산물이 버젓이 외지상인들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속리산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 첫 번째의 과제는 속리산의 얼굴인 정이품송 주변과 법주사입구의 불법 노점상행위에 대한 근절되지 않고는 쾌적한 관광분위기 조성은 헛구호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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