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공원앞 단속카메라앞 급정거로 추돌사고 발생

문제가 되고 있는 과속단속 카메라는 속리터널에서 보은읍으로 향하는 25번 국도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진입로에 설치된 고정식 단속카메라로 속리터널을 나와 보은읍 성족리까지 내리막 도로로 이어지고 있어 가속패달을 밟지 않고도 규정속도 60km이상으로 주행이 빈번한 도로이다.
특히 속리.동학터널을 지나면 급커브 내리막 도로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어 미처 과속 단속카메라를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들의 급정거 및 서행을 위해 반복적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고 있어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앞차량의 급정거에 당황하는 모습이 빈번하게 연출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오후 시경 문제의 과속단속카메라가 설치된 지점에서 보은으로 향하던 차량 4대가 연속적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속리산에서 보은으로 향하는 차량이 급증하면서 내리막 도로에서 속도가 가속도가 발생하자 반복적인 제동을 하던 차량이 문제의 과속 단속카메라를 발견하고 갑자기 급정거를 시도해 뒤따라오던 차량 3대가 연속으로 추돌하는 사고였다.
한편 문제의 도로를 매일 통행하는 속리산면 사내리의 한 주민은 “과속단속 카메라의 위치가 주변 진입도로 및 동학공원 진입로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에 잘 보이지 않은 지점에 설치되어 있다” 며 “미처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 대부분이 과속 단속카메라앞에서 급정거를 시도하고 있어 추돌사고 위험을 항상 내포하고 있어 보완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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