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준선의원 부족한 공사비 10억 확보 노력
사업비 부족으로 중단됐던 분뇨처리장 공사가 재개, 빠르면 올해안에 완공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분뇨처리장 공사금액 중 부족한 공사비 10억원을 어준선 의원의 역할로 특별 교부세로 지원받았다는 것. 군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분뇨처리장이 지난 80년에 건설된 노후 건물로 91년 기존 15톤 처리용량을 20톤으로 증설했다.그러나 이 시설도 규모가 적어 제대로 처리를 할 수가 없을 뿐더러 시설 노후로 방류수 수질기준이 부적합해 현재 분뇨처리장에서 1차 처리 후 하수 종말 처리장으로 이동 처리하는 등 처리비가 과다하게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군은 총 29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일 30㎘를 처리하는 분뇨 처리장을 97년 착공해 99년 12월말 완공할 예정으로 신설 계획을 수립, 지난 97년 교부세와 양여금, 군비 등 19억6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으나 현재 67%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업비 10억원이 부족해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그동안 군은 지역 현안사업인 분뇨처리장의 완공을 위해 중앙부처에 사업의 시급성을 들어 예산 지원을 요구하고 또 어준선 의원에게도 예산반영을 요청해 최종 특별 교부세 10억원이 반영되는데 크게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분뇨처리장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돼 분뇨처리에 상당한 애로를 겪었는데 이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 주민의 보건 위생 증진과 군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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