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리에는 보은교육지원청 박인자 교육과장, 보은군의회 박범출 부의장, 조옥경 산외초 교장등 내외 귀빈과 이종화 직전회장, 이석자 회장, 최진영 역대회장, 구연견 전 산외면장(36회)을 비롯한 동문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임기를 마친 이석자 (40회)회장이 이임하고 구현회(38회)동문이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신임 구현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배님들께서 이루어놓은 훌륭한 업적과 전통을 어떻게 이어갈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주변에 장갑, 이식, 산대초가 폐교되었으나 우리모교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굳건히 존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모교를 발전과 동문회 발전에 힘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신임 구 회장은 1952년 산외면 봉계리에서 출생해 산외초(38회) 보은중(18회) 청주상고(32회)를 졸업하고 1972년 산외농협을 시작으로 농협에 투신 외속농협, 내속농협, 보은농협 등을 두루 거쳤으며 과장, 상무를 거쳐 보은농협산외지점장을 끝으로 2012년 정년퇴직했다.
“정이 많고 친화력이 높다”고 정평이 나 있는 구 회장의 가족으로는 부인 김현옥(55)여사와 2녀가 있다.
총동문회는 차기집행부로 회장에 구현회, 김봉각(39회)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7명과 구연책(40회) 김연매(44회)씨를 감사로 사무국장에 이덕희(44회)씨, 사무차장에 김인각(48회)씨로 구성했다.
2부 단합행사에서는 집행부와 각 기별로 제공한 TV, 자전거, 꿀, 농산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추첨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투호던지기, 훌라후프 돌리기, 줄다리기, 공굴리기, 기별노래자랑 등을 통해 모처럼 학창시절로 돌아가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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