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유산균 첨가 기능성 김치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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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유산균 첨가 기능성 김치개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10.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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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활성 및 항고혈압활성 특허 유산균 사용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이 절임배추의 부가가치 향상과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유산균인 김치스타터(종균)를 넣어 만든 김치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김치스타터로 사용한 유산균은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하여 2011년 특허 등록한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로 김치에서 분리한 균주다.

균체외 다당을 생성하는 이 균주는 면역증강, 항암(유방암, 폐암), 항고혈압, 항균활성 등이 모두 높아 우수한 발효식품 스타터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역증강제, 식품첨가제, 생균제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제품은 연구에 동참하고 있는 괴산임꺽정청정김치영농조합에서 생산하였으며, 이 사업장은 김치제조 HACCP(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 인증 업체이다. 이 조합의 김영주 대표는 “이번에 생산한 시제품으로 소비자 기호도와 저장조건 등을 검토한 후 본격적인 생산은 내년부터 할 계획”이라며 “이와 같은 제품이 생산되어 시판된다면 업체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윤향식 박사는 “농촌진흥청 강소농수익모델과제로 제품화한 이 김치의 발효특성과 품질을 검토한 결과, 항고혈압활성이 높고 기호도가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며, “보기 좋고 맛도 좋으며, 건강에 유익한 새로운 김치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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