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려준 자연, 인간의 감성을 깨우는 퀸즈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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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려준 자연, 인간의 감성을 깨우는 퀸즈타운
  • 기획취재팀
  • 승인 2013.10.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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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싣는 순서
1. 제주도 에코랜드 민자사업의 경제적 유발효과는
2. 제천 리솜포레스트리조트의 핵심 사업 진단
3. 함양 산삼휴양밸리의 경제적 효과는
4. 거제 해양휴양특구사업의 현주소는
5. 자연환경이 만든 세계적인 휴양도시 뉴질랜드 퀸즈타운을 가다.
6. 말티 휴양밸리 세계 최고의 휴양 1번지로 가는 길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말티재 일원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 휴양단지 ‘바이오 산림 휴양밸리’ 가 들어선다는 계획으로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의 휴양밸리를 기대하고 있다. 자칫 무분별한 투자로 휴양이 아닌 자연훼손, 예산확보 방안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말티재 바이오휴양밸리와 인접한 속리산국립공원과의 연계사업 및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을 끼고 있는 사업 위치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사업초기에 진단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하늘이 내려준 자연을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가꾸어 가고 있는 퀸즈타운 카와라우 호수 전경.
천혜의 자연환경, 레포츠의 천국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휴양도시 뉴질랜드 퀸즈타운을 한마디로 자연을 영원히 활용할 줄 아는 관광, 휴양지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산악과 호반의 땅이라 불리우는 퀸스타운은 서부해안의 산맥들을 끼고 있으며 금,은,구리가 발견된후 1897년에 세워진 도시로 남섬의 남부에 S자 모양을 한 와카티푸호수의 북쪽호반에 위치하고 있다. 퀸즈타운이라는 지명은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하늘이 내려주신 장소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주변에는 이 도시를 품에 안은 듯 산이 둘러 싸여져 있고 그 위에는 옛날의 광부들이 캐었던 금을 뿌려 놓은것처럼 찬란히 반짝이는 호수를 끼고 있다. 레저 스포츠로도 유명하여 여름에는 짜릿한 43m 높이의 번지점프나 제트보트, 페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고 겨울에는 설원에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한마디로 뉴질랜드 퀸스타운은 도시에 비해 규모 면적이 적은 편이라 명소보다는 레포츠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폐목교를 활용해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대를 만들었다.
폐목교 세계 최초 번지점프로 재발견
레저 스포츠의 천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볼거리와 탈거리가 많다. 세계적으로 최초로 퀸스타운에서 실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번지 점프는 보는 사람들 마저도 마음을 졸이게 한다. 고무줄 하나에 몸을 실어 계곡 사이로 몸을 던져 떨어지는 색다른 즐거움은 도전과 모험심을 유발한다.
퀸즈타운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이 번지점프로 직접 해보거나 타인들의 번지점프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협곡의 자연에 온 몸을 던질 수 있다.
이 번지점프는 1980년대 두 명의 키위 젊은이 에이제이 해킷(AJ Hackett)과 헨리 밴 아시(Henry van Asch)가 반아아트섬의 원주민들이 성인의식으로 절벽에서 뛰어내리던 것을 착안해 퀸스타운 근처의 유서 깊은 카와라우 다리(Kawarau Bridge)에서 뛰어 내리면서 상업적인 번지 점프가 처음으로 시작되었고 그와 동시에 세계에 ‘번지’ 라는 스포츠의 탄생을 공표했다. 이후 뉴질랜드는 번지의 본고장으로 알려지게 된다. 이 번지점프의 운영 메니져 크리스 피크는 “인간의 공포는 곧 희열로 변화시키고 남자보다는 여자, 주져하던 사람이 용기를 내어 번지에 도전하는 모습은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공포에 대한 체험으로 이어진다” 며 번지점프를 설명했다.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대는 인위적으로 철탑을 세우거나 번지를 위해 다리를 만든 것이 아니라 퀸즈타운으로 향하는 계곡을 건너기 위해 1800년대 옛 선인들이 개설한 목교를 번지점프대로 활용했다는데 발상의 기발함을 느끼게 한다.
이 카와라우 다리의 번지점프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교량과 언덕, 산, 고가 철교, 벼랑에 달린 플랫폼, 그리고 스타디움의 지붕에서도 번지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되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가장 점프 길이가 긴 곳이 134m.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에서 아름다운 와이테마타 항만을 바라보며 뛰어내리는 관광상품이 성행을 하고 있다.

 



번지점프 운영매니저 크리스피크는 번지는 자산과의 용기있는 도전이라고 말하고 있다.
외카티푸 호수의 증기선은 과거로의 여행
퀸스타운의 휴양명소로는 뉴질랜드에서 세번째로 큰 호수인 와카티푸 호수이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와카티푸 호수는 민물고기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언더워터 월드와 관광유람선인 증기선이 있어 매우 인상적이다.
수만년 전 산보다 더 큰 빙하가 훑고 지나간 길에 물이 고여 와카티푸 호수가 생겼고 19세기 금광 채취를 위해 모여 든 유럽인들은 뗄감을 얻기 위한 무분별한 벌목으로 호수 주변을 모두 민둥산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 그런 마을이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레포츠의 천국과 휴양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데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퀸스타운에서는 뉴질랜드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루트번 트랙을 하루 코스로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우거진 숲 속을 걷다가 만난 협곡의 풍경이 황홀할 정도로 걷고 싶은 트래킹코스를 자랑하고 있었다.

 


작은 도시가 자연환경으로 세계적인 도시로 탈바꿈
연간 200만명 가량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퀸스타운은 인구 2만명에 불과한 소도시다. 도심의 규모도 도보로 10분 이내에 모든 곳을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아담하다.
이 작은 도시에도 쇼핑과 레져를 즐길 만한 매력적인 곳들이 많아 평화로운 호반의 풍경과 잔디밭에 누워 한가로이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함께 여유를 누리다가 아담한 다운타운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금세 지나간다.
퀸스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공원에는 미술 작품, 수제 공예품이 전시되고 히피 같은 음악인들의 라이브 공연도 펼쳐진다고 한다. 공원내 설치된 ‘디스크 골프’를 즐기는 청소년들의 모습에서 최고의 휴양도시를 만들어가는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와카티푸 호수를 감싸고 있는 퀸즈타운의 경관을 위해 3층 이상의 고층건물을 짓지 못하는 규정을 만들 정도로 자연경관을 최고로 생각하는 주민들의 인식이 세계적인 휴양도시를 만드는 근간이 되고 있다.
/기획취재팀 나기홍.박진수 기자

이 기획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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