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16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회장 이응수)이 마련한 이번 기념식에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노인복지시책인 9988 행복나누미 찬조출연 및 노래자랑대회 등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이달권 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정상혁 군수는 "어떤 어르신들도 소외받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치매, 중풍 걱정 없는 노년, 9988 행복나누미 사업, 노인일자리 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보은읍 산성1리 경로당을 비롯한 10곳의 경로당과, 보은읍 장변선 외 10명의 어르신에게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이 수여 됐다.
또 올해 100세를 맞이한 이봉기(보은읍), 김종순(보은읍) 어르신에게 대통령이 수여하는 청려장을 보은군수가 전수했다.
이어 9988 행복나눔 사업을 통해 배워온 다양한 재능과 장기를 자랑하는 시간도 마련되었으며, 할아버지, 할머니 노래자랑대회도 개최되었다.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무료했던 노년이 보은군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으로 활기차고 웃음이 넘쳐나는 공간” 으로 변했다고 말하고, “이를 기념해주고, 장기를 뽐낼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져 고맙게 생각한다” 며 소감을 밝혔다.
/조순이실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