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적십자, 봉사활동으로 가을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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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적십자, 봉사활동으로 가을수확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10.17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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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화, 집수리활동 연이어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최종호)가 봉사활동으로 가을을 수확하고 있다.
연송적십자봉사회는 14일 보은읍 신함2구 이용태(80)씨 집에서 봉사원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수리봉사를 실시했다.

이 씨는 80년 보은지역 대홍수시 수해를 입고 신함리에 터를 잡아 급하게 보금자리를 마련하느라 허술하게 집을 지어 겨울이면 혹독한 추위와 여름에는 푹푹찌는 더위 속에서 30여년의 세월이 살아왔다.
이 씨가 이와 같은 고충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연송적십자에서는 사전답사를 통해 자재와 인력을 준비 시멘트블럭으로 지어져 단열이 되지 않는 주택의 외벽에 100mm압축스치로폼이 부착된 조립식 자재로 외벽 전체를 덧씌워 단열은 물론 미려한 외관도 확보했다.

공사가 완공되자 이 씨는 "30여년을 불편을 겪으면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방법을 찾지 못했는데 연송적십자봉사회의 도움으로 올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고맙다“며 ”봉사원회원들에게 자장면이라도 대접하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송적십자에서는 이에 앞선 10일 봉사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초천 및 보청천일원 대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해 생활쓰레기 등 700여kg을 수거했다.
연송적십자봉사회는 올해로 창립20주년을 맞이했으며 집수리봉사, 세탁봉사, 소년소녀가장돕기, 장학사업, 독거노인지원사업, 경로잔치 등 도움을 필요로하는 이웃들 곁에 언제나 함께하고 있는 보은지역 대표적 봉사단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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