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었고, 보은장날이어서 그런지 많은 어르신들이 나와 얄팡한 지갑을 열어 모금함에 돈을 넣고 가기도 했다.
순회모금을 통해 추운 겨울 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성심성의껏 모금함에 돈을 넣어주는 모습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세찬 바람이 부는 날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모금을 해주어 7,008,400원이라는 정성이 모아졌다. 모아진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난방연탄 및 연탄보일러로 전액 배분되며 연탄지원 기관단체가 공유를 통해 중복과 누락 방지로 효율적인 배분 및 연탄배달 봉사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한편 2012년에는 연탄 75가정, 연탄보일러 4가정을 지원했으며 연탄지원 가정 중 23가정을 중복 조정했다.
따뜻한 인정은 머릿속에서 우러나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인정이었다. 고마운 이들의 성심, 성의가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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