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편 고려한 어려운 결단”‘환영’
한국외식업중앙회 보은군지부(지부장 : 김민철/이하 외식업보은지부)가 소주값 인하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외식업보은지부는 소주값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지적과(본보 8월1일자 보도) 서민들에게 부담이 많이 되고 있으니, 서민의 어려운 사정을 생각하여 소주값을 인하해 달라는 정상혁 군수의 요청을 받아들여 3000~4000원을 자율적으로 받던 것을 지부회원 회의를 통해 10월 1일부터 관내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소주값을 인하하여 3,000원씩 받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철 지부장은 “7개월여 간 소주가격이 인상되어 군민들에게 많은 부담이 되는 것으로 판단 10월 1일부터 인하 가격인 3000원에 판매키로 했다”며 “정상혁 군수의 간곡한 요청도 있고 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결정한 만큼 관내 모든 음식점에서도 군민과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주값은 금년 3월부터 일부 착한가격업소를 제외한 군내 모든 음식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하였으나 7개월 만에 다시 환원되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나름대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군민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려운 결심했다”며 반가워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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