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동아시아경기대회서 은메달 획득

변경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김상도(보은군청), 최수근(IBK기업은행), 추병길(화성시청)]은 7일 텐진 사격경기장에서 펼쳐진 10M 공기소총 단체전 결승전에서 개최국인 중국에 1886.0점 대 1863.3점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은메달은 새로운 세계 사격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홈에서 펼쳐진 경기로 중국팀의 일방적인 응원과 우세를 딛고 일궈낸 성과여서 한국대표팀으로서는 금메달 못지않은 소중한 은메달로 보고 있다.
특히,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선 한국랭킹 1위인 김상도(보은군청)선수가 5위(625.3/142.7)에 머물러 메달권 진입에는 아쉽게 실패했으나, 처녀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개인 5위, 단체전 은메달은 2014년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및 제31회 브라질 올림픽에서 김상도 선수의 금메달 획득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줬다.
한편 김상도 선수는 올 들어 '제10회 동해 무릉기 전국 실업단 사격대회'와 '제9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제43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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