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 마을주변 수로 보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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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 마을주변 수로 보수 시급
  • 송진선
  • 승인 1999.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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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좁아 적은 비에도 마을 침수
지대가 낮아 침수위험이 상존하고 잇는 탄부면 임한리 마을주변 농수로가 병목 현상을 보이고 토사가 적체로 인해 유수에 지장을 초래해 농수로에 대한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다. 문제의 구간은 지난 88년에 경지정리를 한 곳으로 임한리 솔밭 인근의 배수로가 보청천쪽으로 빠지도록 되어 있으나 배수로의 하상이 농경지보다 SHB아 인근 농경지의 물이 배수로 흐르지 못하고 있다.

또 마을 진입로를 횡단하는 박스 교량을 설치해 국도변에 설치된 수로를 농협창고 뒤쪽에서 마을 안길의 중앙을 통해 보청천으로 빠지도록 했으나 농협창고 뒷쪽으로부터 하류 쪽으로 약 100여m 구간의 수로는 폭이 50cm 정도로 좁고 일부 구간에서는 30cm도 안될 정도로 병목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비가 조금만 와도 용수로가 범람, 물이 한꺼번에 마을회관과, 농협 창고 광장 쪽으로 흘러 이 곳이 자주 침수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일 밤에 내린 비로 인해 탄부 농협 창고와 유씨 제실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미처 수로를 통해 빠져나가지 못한 수로의 물이 일시에 농경지로 흘러들어와 논둑이 터지는 등의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 같은 피해가 나타나자 수로를 관리하는 농지개량 조합에서는 지난 5일 수로내 토사를 제거하는 등 응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주민들은 기존 배수로의 하상을 낮추는 방안과 낮추는 방안과 기존용수로에 폭이 넓고 깊은 U자형 흄관을 설치해 물이 원활하게 빠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농지개량 조합에서는 "현재 확보된 예산은 확보해 이 부분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실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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