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운군에서는 산외면(회장 문용우)에서 단체전 2팀, 내북면(회장 이종덕)에서 개인전 7인, 총 20명이 출전을 했다.
아침8시에 버스로 출발하여 10시에 개회식을 마치고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우리 보은에서 나간 선수들은 그곳 운동장시설이 생소하여 실력발휘를 할 수가 없었다.
이곳 보은에서는 산외면이나 내북면 운동장이 그냥 폐교 마당에서 운동을 했는데 그곳은 잔디구장으로 되어있어 힘들게 공을쳐도 안된다.
경기는 끝나고 단체전이나 개인전 모두가 입상도 못하고 좋은 경험 한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돌아오는데 산외면 선수들이 그냥갈수 없다고 내북면에서 모두 내려 버스는 돌려보내고 내북운동장에서 경기를 했다.
저녁식사 내기를 했는데 내북에 오신 손님들을 내북에서 대접해야 된다고 회원들이 뜻을 모아 산외면회원들을 간단한 소찬으로 저녘식사를 대접했다.
이웃면과 인접해 살면서도 서로 모르고 지낸 사람도 많은데 이런 친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참좋다고 자주 이런 친선경기를 하자고 약속하고 어둠 속에 헤어졌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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