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문장대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문장대에 있던 인공 구조물을 45년 만에 철거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 사무소에 따르면 문장대 주변 경관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난달 25일 문장대 바위 절벽 옆에 자리 잡은 통신탑 관리실과 발전실, 공중화장실 등을 철거했다. 그동안 문장대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은 통신용 시설은 1968년 건설된 것이라고 한다. 이번 철거에 앞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08년 휴게소를 헐었다. 지난해에는 높이 44m의 통신용 철탑을 철거하는 등 문장대 복원 사업을 펼쳤다. 오는 11월까지 구조물을 철거한 곳에는 야생화를 심는 등 복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은 구조물 철거 전(왼쪽)후(우측) 모습. 국립공운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 제공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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