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출신 가수 최영철씨
보은읍 삼산리 출신으로 삼산초교 59회이고 보은중 24회인 가수 최영철씨(재경 군민회 간사)가 요즘 『친구곁에』라는 노래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4년간 암으로 투병하던 아내를 간호하다 끝내 사별을 한 70대 레코드사장이 생전의 아내 병상에서 아픈 마음을 가사로 쓴 실제 이야기로 색서폰 연주와 현의 선율이 절묘하게 어울려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 풍으로 요즘 방송과 레코드 가게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이 노래를 부른 최영철씨는 89년 그룹 메킨스의 리드 보컬로 가수 활동을 시작해 10년간 무명으로 지냈으나 스타의 꿈을 저버리지 않고 성실하게 가수활동을 계속해 결국 친구곁에라는 애절한 사랑노래로 무명의 탈을 벗고 실력파 가수로 음악 팬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허스키한 음색, 끊어질 듯 이어지는 창법이 노래가사와 절묘하게 어울려 매력적인 가수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보은에 거주하는 연기 및 모델, 가수 지망생들을 발굴 육성하는 사업도 하고 있는 최영철씨는 최근 친구곁에 외에도 너를 위해서라면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5일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할 예정이다.(연락처 : ☎ 02-547-8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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