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추경 2억8500만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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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추경 2억8500만원 삭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3.09.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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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안시와 우호협력 체결…“공동번영 기대”
보은군의회(의장 이달권)는 3주 가까이 미뤄온 보은군 2차 추경예산 139억여원 중 일반회계에서 2억8500만원을 조정하는 것으로 심의를 마쳤다.
보은군의회는 “지난 12일 274차 임시회를 열고 일반 및 특별회계 요구액 대비 2.05%에 해당하는 2억8500만원을 삭감하고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보은군 올해 예산 총 규모는 당초 예산을 포함해 2944억 4611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응철 위원장은 “불요불급한 사업이나 소모성 경비는 최대한 억제했다”면서 “하지만 일자리 창출, 지역특성을 살린 주민소득 증대와 관련된 사업, 지역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회가 예산을 삭감한 8건의 사업은 △지역발전 초청 토론회(1000만원) △공무원 국외여비(1000만원) △보은국제아트엑스포 및 동학깃발축제(3000만원) △보청천 얼음잔치(5000만원) △스포츠백서 제작 및 발간(2000만원) △꿈나무 축구 8대8 리그전(8000만원) △펀파크 유지관리 및 보수공사(4000만원) △포괄보조사업(4500만원) 등이다.
보은군의회는 이와 함께 하유정 의원이 발의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도 이날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 조례안에 따라 보은군은 학교폭력예방대책을 수립하고 기관별 추진계획 및 상호 협력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한 위원 20명 이내의 ‘보은군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운영한다.
한편 이달권 의장은 이날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비회기 기간 중 중국 흑룡강성 영안시를 방문하여 국제도시 간 우호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힌 후 “앞으로 상호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친선교류가 활발히 오래도록 지속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두 나라가 공동 번영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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