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발대식, 자연친화적인 공원관리 기대
자연친화적인 국립공원 관리의 일환으로 전국 처음으로 속리산에 기마순찰대가 운영돼 탐방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 및 정서생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국립공원 관리에 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말을 이용한 기마순찰을 실시해 탐방객 안내, 행락질서유지, 계도등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이번 국립공원내 기마순찰대 운영을 앞두고 관리사무소내 176㎡의 면적의 말 사육장과 314㎥의 승마교육장을 확보하고 오는 10일 기마순찰용 말 4마리를 도입해 일정한 승마교육을 통해 등산로일원내에서 공원순찰용으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오는 12일 오후 3시 속리산관리사무소에서 환경부와 관리공단 이사장등 초청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마순찰대 발대식을 거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속리산내 기마순찰대 운영에 따라 속리산국립공원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으로서 새로운 공원관리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향후 말마차 활용 서비스 제공 및 승마회원을 모집, 교육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속리산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마순찰대 운영으로 탐방객들에게 볼거리 제공 및 어린이에 대한 학습의 장으로 자연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원 관리기법의 새로운 방향전환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 기마순 찰대 운영에 따라 우선 법주사지구를 순찰지역으로 운영하고 점차로 화양동 및 주변공원 전지역에 대해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