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속리산의 부흥시대 오는가
상태바
관광속리산의 부흥시대 오는가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9.26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속리산의 옛 명성을 되찾으려는 자치단체 및 기관단체, 지역주민들의 노력이 눈물겹게 가시화되고 있다.
지금껏 잠자고만 있었던 관광속리산의 부흥 움직임이 크고 작은 행사에서부터 국책사업 추진 등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폭포를 가동시키고 있는 속리산에는 저녁마다 외지에서 찾아오는 전통무용을 포함한 공연팀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서로 어우러져 공연을 펼치고 있고 이를 보려는 관강객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는 한 이장의 말에서 반가움을 느낀다.
속리산의 부흥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자생적으로 일어날 때 반드시 가능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껏 잠만 잤던 관광속리산 개발에 한껏 수용을 표방한 법주사의 지원에서부터 면장, 각 지역 기관단체, 주민 등이 한마음 되어 속리산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서고 있다.
사내리의 한 주민은 지역의 소행사로 치러졌던 오리숲 걷기대회가 최근 전국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힐링 프로그램과 비교할 때 손색이 없다는 것으로 적극적인 지역행사로의 추진에 주민들의 의지를 모으고 있었다.
또한 부서지고 노후화된 관광로를 만들어 외래 관광객을 흡수하려는 움직임으로 저수지를 주변으로 관광탐방로 개발에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법주사의 전폭적인 수용의지와 국립공원사무소 등의 지원 노력과 지역주민의 관심과 의지가 뒤따르고 있는 것이다.
도로보수 등을 위해 국비 등 예산확보에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지역구인 한 군의원의 열의도 함께하고 있었다.
내년부터 추진되는 고향의 강 사업을 비롯 관련 기타사업들의 발돋움도 눈에 띄게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얼마 전에는 법주사삼거리에서 공원협회 주관 하에 면장을 비롯 군 관계자 7명, 군의원 , 국립공원사무소, 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등 각 지역기관단체 관계자 및 지역민이 다함께 팔을 걷고 법주사에서 10리 구간 저수지일대에 대해 대대적인 대청소를 실시하기도 했다. 속리산 관광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투자도 물론 필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자생적으로 불붙듯 일어나는 지역주민들의 단합된 응원이다.
속리산 관광개발 부활 움직임에 민·관의 의지가 합쳐질 때 가능한 일이 될 것임에는 분명하다.
한숨만 푹푹 쉬고 있었던 잠자던 속리산이 지자체와 법주사, 지역기관단체, 지역주민의 관심으로 혼연일체가 될 때 속리산의 옛 명성을 되찾는 부흥시대는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회고컨대 지난 1970~85년대에는 속리산 관광객이 물밀 듯 들어오던 영화스럽던 시절이 있었다.
그 부흥을 꿈꾸는 속리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의지가 불타오를 때 속리산의 부흥은 가능해질 것이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