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기씨 2관왕 차지, 선수들 고른 활약
제16회 국민 생활체육 전국베테랑 육상대회에 참가한 보은군 선수들이 상위권에 입상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27일 수원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국민 생활체육 전국 베테랑 육상대회 겸 제5회 국민 생활체육 전국육상 연합회장기대회(99 한·일 생활체육교류육상대회)에서 초대 보은군의회의원을 지낸 서병기씨(75. 보은교사, 보은은혜의원 노인문제 상담소장)가 70대 후반부 100m경기에서 16초11로 대신신기록을 수립한데 이어 200m경기에서도 35초24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으며, 멀리뛰기에서도 3m45cm로 준우승을 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전국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92년 지역내 육상동호인들을 규합해 결성한 생활체육 전국 육상보은군 연합회(회장 전광용)는 이번 대회에서 8명의 회원이 참가해 서병기씨의 2관왕을 비롯해 김석래씨(42)가 40대 전반부 세단뛰기에서 9m54cm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 우승을 차지했으며, 멀리뛰기에서도 4m60cm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전광용씨(52. 군청 환경보호과)가 50대 전반부 400m(1분02초)와 800m(2분26초), 멀리뛰기(4m29cm)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용식씨(47)가 40대 후반부400m(1분03초)경기에서 3위를 오인태씨(36)가 30대 후반부 100m(12초78)와 200m(26초17)경기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생활체육 전국육상 보은군 연합회 전광용 회장은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육상 클럽조직으로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중앙 및 도시생활체육 협의회에 건의하겠다"며 "현재 13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참여하고 있지 않은 군내 육상동호인 및 관심있는 분들의 더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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