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에는 제천에 사는 첫째 이달필씨가 누이의 칠순을 맞아 잔치를 벌이기 위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초청하여 형제, 친지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축하 자리를 만들었다.
이들 형제들은 큰 재산은 없지만 흉사나 길사나 빠짐없이 똘똘 뭉쳐 우애 좋게 서로를 도우며 살아가고 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생각 난다. 이들 형제처럼 형제간에 똘똘 뭉쳐 어려움은 도와주고 서로를 아끼며 살아가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것이다. 자신만 생각하는 딱딱한 세상 속에 이들 형제들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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