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 김상문 회장 장학기금 1천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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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 김상문 회장 장학기금 1천만 원 기탁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9.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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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보은의 인재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주)IK 김상문(62·보은 이평출신) 회장이 장학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재경출향인들이 고향의 인재육성을 위해 서울서 운영하고 있는 (재)보은장학회 이사로 활동해오던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보은장학회 이사장직을 맡았다.
항상 보은이 고향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아온 김 회장은 이사시절에도 장학금 후원과 모교는 물론 학교마다 거액의 학교발전기금 등을 전달하는 등 장학사업에도 활발한 기여를 해왔다.
(주)IK그룹 내 인광산업, 인광 아스콘, 인광 E&C, 중앙화약 등을 운영하는 김 회장은 그룹을 GE와 같은 천년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김 회장은 “30여 년 전, 현재 공장이 들어선 부지는 석산에 불과했으나 열정하나로 새로운 사업에 도전, 채석사업을 통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그 정신이 바로 114번 정신으로 바로 IK의 출발점이고 불굴의 도전정신을 의미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업 정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보은장학회에도 큰 변화를 가져와 이사 정수를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하는 등 장학회에 뜻 있는 출향인의 참여 폭을 확대했다.
또한 매월 이사회 모임을 통해 장학회 발전, 친목도모를 하다 보니 장학회 찬조금도 예상보다 늘어 3천 6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난해 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장학생 선발에도 변화가 일어 학교성적도 우수해야 하지만 애향심과 장학금의 소중한 정신을 아는 됨됨이나 인성을 중시하며, 기업정신과 같이 끝없이 노력하는 불굴의 학습정신을 갖도록 면접을 거쳐 선발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항상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잊지 않고 있으며 한 달에 한두 번은 어머니 산소를 찾아뵙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고향의 학생들을 생각할 때마다 최선을 다해 환경을 극복하는 노력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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