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책임감 있는 보육서비스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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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책임감 있는 보육서비스에 최선”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9.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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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1호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김정호 두리어린이집 원장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지 두 달여가 지나가는데도 줄곧 제 눈에는 무언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찾게 되다 보니 할 일이 태산 같아요”
충북도로부터 도내 24곳 중 군내 첫 1호로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받은 김정호(53) 두리어린이집 원장은 좋은 것만큼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웠던 소회를 이렇게 피력했다.
김 원장은 “민간어린이집에서 공교육으로 전환돼 시범시설로 운영되는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3년간 운영비를 지원받는 혜택이 주어지는 대신 개인 민간시설의 노동부 저촉기준에 반하는 기준이 아닌, 국공립 법인기준 교사 처우를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질 높은 보육서비스와 품질관리에 대한 수준을 한층 높여야 하는 제약조건을 달고 있다”며 “이를 통해 더 나은 교재와 질 높은 프로그램 선정, 특별 프로그램 활용 운영 등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보육교육에 대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평가인증 점수와 보육교직원 현황, 특별활동 프로그램, 급식, 예결산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관리감독을 철저히 받아야 한다”며 “어쨌든 아이들에게는 질 높은 교육효과를 내면서 학부모들의 학비부담을 줄여주려고 노력하는데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교사 등 모두 8명이 보육을 맡고 있는데 여러 부분에 있어 힘에 부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며 “보육교사들도 전보다 더욱 시범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보여 안쓰러울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책임감 있고 안전성 있는 보육지도가 우선돼야 하는 것으로 원거리보다는 근거리에서 최고의 교육재료를 찾아 지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태권이나 그밖에 다양한 교육을 하기 위해 좋은 교재를 선택해 강사를 초빙하는 등으로 많은 교육효과를 내고 있는데 대해 학부모 대상으로 설문지를 받아보니 찬성이 많이 나와 그대로 시행하고 있으며 언제나 소통을 통한 바람직한 보육지도를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 시범사업은 좋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육료는 낮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부와 도가 마련한 대안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한편 두리어린이집은 오는 26일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에 대한 지정서 전달식을 도로부터 받게 된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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