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식당도 인터넷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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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식당도 인터넷시대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9.0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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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강한 불탄 매운맛 전국입맛 ‘인증’
용궁식당(대표 구자순·보은 수한면)
인터넷 검색 창에서 ’보은 맛 집‘을 클릭하면 절묘한 불탄 ’불고기 맛‘을 자랑하는 용궁식당 블로그와 카페들이 눈을 가로챈다.
원조포장마차의 고유 옛 맛을 재현하는 용궁식당(보은 수한면 발산리 99-4☎(043)542-9288)은 순전히 관광속리산을 찾는 오토바이족, 드라이브족, 등산객 등 관광객들이 ‘선 시식, 후 홍보’를 해대는 통에 인기리에 블로그와 카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보은을 찾는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이곳은 강하고 중독성 있는 불탄 불고기 맛에 흠뻑 반한 맛 객들의 선물로 속리산 들른 후에 갈수 있는 최적 장소로 찬사를 받고 있다.
이곳의 명 메뉴는 단연 19공탄에서 구워 나오는 발간 고추장양념을 한 오징어불고기, 돼지불고기, 닭발구이, 돌판막창구이, 순대국밥 등으로 대중의 입맛을 한껏 사로잡는 마력을 뿜어내고 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가족이나 친구, 손님접대로 그만인 ‘용궁식당’은 화끈하게 강한 매운 맛이 ‘중독성’이라는 게 공통소감이다.
오랜 시간 고아낸 뿌연 사골국물에 쫄깃한 머리고기를 얹고 듬뿍 썰어 넣은 싱싱한 대파의 향과 함께 어우러지는 구수한 국물이 일품인 순대국밥 또한 압권이다.
인터넷상에 올려 진 인기메뉴에는 오징어불고기(8천), 돼지불고기(8천), 순대국밥(5천), 순대(大만원, 8천원), 머리고기(大1만, 8천원)등을 글과 함께 부지런히 올려대는 맛에 매료된 ‘맛 객’ 덕분에 어느 덧 속리산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꼭 한번 들려야 직성이 풀리는 만만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자순 대표는 “누구라도 편안하게 미각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특히 이곳은 옛날 포장마차에서 맛볼 수 있는 입맛을 재현하려고 애썼으며 특히 뜨거운 폭염 속 금방 구공탄에서 익혀 나온 야들야들한 닭발구이, 고추장 맛 돼지불고기, 오징어불고기 등 육해공군의 식재료들이 자아내는 순수한 음식의 맛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매운맛을 가라앉혀 주는 구수한 순대국밥 등과 딱 맞는 궁합 요리로 대단히 만족해하는 손님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로 좋은 식재료부터 청결, 위생 등을 강화하여 건강을 전하는 장소가 되도록 전 식구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공탄 화덕 6개를 갖춘 굽는 주방, 선별주방, 음식 차려내는 주방 등 3개의 전문주방시설을 갖추고 14년 경력 최명문(36) 전문요리사를 중심으로 전 가족들이 이뤄내는 환상의 팀워크가 이곳을 유지하는 힘이고 노하우다.
또한 주말이면 외지서 찾아주는 200여명이 넘는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곳은 방방 벽면마다 인기가수 현철, ‘우지마라’의 김양, ‘바람 바람 바람’의 김범룡, 박상철, 오로라, 김용임, 강민 등등의 사인이 맛을 인증하고 있다.
전국유명 맛 집을 두루 섭력했다는 식당대표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지역 재래시장을 이용해오고 있다”며 “패밀리식당으로 계절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식당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보은지역의 명소로 출향 인을 비롯 전국에서 ‘찾으러 오는 맛 집’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이후 방문손님은 받지 못한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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