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지면적 대규모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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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지면적 대규모화 증가
  • 송진선
  • 승인 2001.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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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총 조사 결과, 축산 감소 과수 증가
보은군의 영농형태 중 최근 5년간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것은 축산으로 5년전보다 50%이상 감소한 반면 일반 밭작물은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과수도 다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보은군이 3월7일부터 16일까지 보은군 전지역으로 대상으로 농어업 총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결과 농가는 보은군 전체 1만3815가구 중 7408가구로 전체의 53.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읍면별로 보면 보은읍 1693, 내속 292, 외속 383, 마로 864, 탄부 713, 삼승 794, 수한588, 회남 224, 회북 675, 내북 522, 산외 660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과수는 삼승면 184농가, 회북면 105농가로 타 지역에 비해 집중화를 보였고, 채소는 수한면과 산외면, 축산은 마로면, 밭작물은 회북면에서 집중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인구는 상주인구 3만8350명 대비 52.3%인 2만76명으로 이중 남자는 9767명, 여자는 1만309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고 가구당 평균 2.7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또 전업농은 전체 농가 7408가구 중 76.1%인 5636가구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95년 60.7%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 점차 농업의 경영형태가 전업농 추세인 것을 읽을 수 있다.

경지면적 규모별로는 1ha미만인 농가가 전체 농가의 53.3%인 3949농가에 이르고 경지가 없는 농가도 전체 농가의 1.5%인 111농가나 돼 보은군의 농가가 영세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반면 3∼5ha미만인 농가는 전체의 4.6%인 344가구로 95년보다 17%가 증가했으며 5ha이상인 농가도 95년에는 0.4%인 41농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07농가로 이는 160% 증가한 수치다.

영농형태는 논벼 위주의 영농이 60.3%를 차지할 정도로 논 농사가 주인 가운데 과수는 95년보다 32.1%가 증가한 502농가, 일반 밭작물도 579농가로 95년보다 162%가 증가했다.

그러나 채소는 7.1%가 감소했고 축산은 95년보다 51.7%가 감소한 532농가, 특용작물은 45.6%가 감소한 479농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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