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의 여왕 그 신비의 선육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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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의 여왕 그 신비의 선육을 느낀다”
  • 보은신문
  • 승인 1999.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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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문화학교 탐방(3) … 바이올린 교실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라 생각되지만 한번 입문하면 악기 소리에 취해 버린다. 악기의 여왕이라고 칭하는 바이올린. 전문 음악학원을 찾아야만 배울 수 있는 악기였지만 보은문화원에서 주최하는 바이올린 교실은 바이올린의 감미로운 소리를 경험한 사람은 누구나 배울 수 있다.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 문화원 시청각실에는 20여명의 주부들이 연주하는 바이올린 선율이 아직은 감미롭지는 않지만 서툰 소리를 내면서도 가끔 정확한 음색이 나올때면 듣는 사람을 즐겁게 한다.

이번 바이올린 교실은 우선 학습하고 있는 곡을 익히게 하고 음악적 재능을 발달시켜 쉽게 바이올린과 친해진 후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제대로된 선율을 익히는 방법으로 지도하고 있다. 바이올린 교실 지도를 담당한 한창훈교사(보은여고)는 “좋은 음악을 연주하는 것도 좋지만 많은 음악을 듣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바이올린 수강을 하고 있는 여경란(보은읍 교사리) 주부는 “배울수록 신기하고 오묘한 악기”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바이올린 교실은 수강이 끝나는 오는 10월에는 수강자 모두가 연주회를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되는가 하면 지난 개나리합창단 정기발표회에도 그동안 익힌 실력으로 찬조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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