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우체국, 위급상황대비 심폐소생술 교육
하루 평균 100km에 30여개 마을을 도는 집배원들은 그야말로 군민들의 벗이며 산불감시원이며, 주민의 위급시 가장 신속히 움직일 수 있는 입장으로 실제로 주택화제 및 혹한과 혹서로 쓰러진 주민구조 등의 미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보은우체국(국장 최문호)이 이에 착안 27일 집배원들이 언제든지 주민의 생명을 소생시킬 수 있도록 보은119안전센터와 협력해 전 집배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맞춤행복을 지향하는 정부3.0시대에 맞춰 충청지방우정청이 시행중인 국민 맞춤행복 복지전달체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최문호 국장은 “ 집배업무 중 위급한 주민을 발견한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하는데 한편 오늘 배운 심폐소생술을 활용해 초를 다투는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주민의 진정한 지킴이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수사고, 질식, 심장마비 등으로 사람이 의식을 잃었을 경우 사고 후 10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전개하면 90%이상이 깨어나거나 뇌손상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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