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여사 생가, 주차장 등 부대시설 확충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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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여사 생가, 주차장 등 부대시설 확충 시급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08.29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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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 관광컨텐츠로 육성 주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덕흠 국회의원(새누리당)이 “지난 18대 대선을 전후하여 옥천군에 위치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표 참조)하고 있으나 주차장을 비롯한 부대시설이 열악해 시급한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옥천군청의 자료에 의하면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2011년 17만 5천여 명에서 2012년 21만 1천여 명으로 20%증가했으며, 금년에는 7월까지 무려 25만 4천여 명이 방문하여 연말까지 40만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을 기점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전면에 부각되면서 대통령의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육영수여사 생가에는 주차장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아 생가를 방문하는 방문객은 불법주차를 해야 하며, 편의시설도 전무해 생가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와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연간 1억원 가량의 관리운영비로는 현상유지에도 급급한 것이 현실”이라며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객은 차후에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대규모의 정비 사업이 시급하지만,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논의하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박덕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그 일가의 인기가 식지 않는 한, 육영수 여사 생가에는 계속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며 “안전사고 예방 및 관광컨텐츠 발굴을 위해 시급하게 생가 주변을 정비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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