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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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고향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3.08.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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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을 약속하는 벼이삭은 대자연의 계획과 섭리에 따라 다소곳이 머리숙여 감사하고 있다.

옛날에는 봄에 벼를 심어놓고 하늘만 바라보고 풍년을 기원하며 애타게 기다렸는데 이제는 기계의 발달로 농사짓기 수월해지고 과학 영농으로 해마다 풍년이 들고 수리시설과 품종 개량으로 맛있는 쌀을 대량으로 생산하여 배고픈 보릿고개의 이야기는 전설속에 나오는 옛날이야기가 되어 사라지고 있다 .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파종과 추수 농약살포를 기계로 하지만 우리나라도 이제 벽촌 산골까지 거의가 기계로 일을 한다.
금년에는 농약도 농협에 신청하고 농약값과 약간의 비용만내면 공동으로 무인헬리곱터가 농약을 한다. 외국에서만 볼 수 있던 것을 우리도 한다.
마을앞 들에 무인헬리곱터로 농약뿌리는 것을 보고 어르신들은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보며 “사람이 탔다” “안탔다” 말다툼까지 하면서 논둑에서 리모컨 조정하는 사람을 본 후에야 시시비가 그친다. 이렇게 비행기로 농약을 하니 힘도 안들고 저렴한 비용으로 순식간에 많은 일을 하니 얼마나 신기한가?

정말 좋은 세상이다.
이제는 도 농 간의 생활도 별로 차이가 없다.
그래서 우리 마을에도 서울에서 이농한 청년이 있다. 앞으로 우리 농촌도 떠나는 고향이 아니라 돌아오는 고향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살고 싶은 고향이 될 것이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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