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여행가 군민자치대학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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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여행가 군민자치대학서 특강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3.08.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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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자치대학 어르신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기태(현직 여행작가, 여행가, 동기부여강사, 한국교원대 체육교육과 수석 졸업, 경남 하동 홍보대사, 월드비전 민간 홍보대사, 트랙터 여행가.) 강사를 초청하여 ‘트랙터로 시작된 꿈’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시작되었다.
트랙터 여행가로 유명한 강기태 강사는 농촌에서 태어나 농사를 짓다보니 너무 힘이 들고 자본도 많이 들어 도저히 농사를 지어서는 안 될 것 같아 내가 할 일은 이게 아니다 싶어서 트랙터로 전국을 여행하게 되었다.
남들은 자가용을 타고 국내를 여행하지만 강기태 강사는 트랙터를 타고 국내를 여행한다. 26세에 트랙터 여행을 시작하여 트랙터에 전부를 걸고 시작한 꿈이었다. 친구의 집에 가도 트랙터를 타고 갈 정도였다. 할머니의 칠순잔치에도 트랙터를 타고 가서 노래를 멋지게 불러주었다고 한다.
하루하루 일이 깨지고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무조건 해보고 싶은 일이 트랙터의 황금을 찾아서 내 인생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굳건히 해나가고 있다.
해변이건 강이건 바다이건 강기태 강사는 트랙터를 이용해서 전국 곳곳을 누비며 살아가고 있다.
‘180일 간의 트랙터 청년’이라는 이름이 소문이 날 정도로 강기태 강사는 인생을 걸고 꿈을 걸고 희망을 걸고 다닌 것이다.
고향인 경상남도 하동에 도착했을 때는 어머니와 할머니들의 환영에 큰 기쁨을 느꼈다고 한다.
트랙터 인생으로 트랙터 청년으로 20대를 살아가고 있다. 학창시절에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고, 가슴속으로는 커다란 꿈을 품고 있었을 것이다.
2007년부터 수개월간 여행을 하는 도중 내 앞을 가로막았던 상황에서는 순간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젊음과 아름다운 인생을 가슴에 품고 다른 이들에게 도움도 주고받으며 나아갔다.
트랙터를 타고 실크로드 횡단, 전국 국경 횡단을 해내며 바람을 따라 구름을 따라 전국일주로 떠도는 청년 강기태는 꿈을 이루고 있다.
강기태 강사는 2014년에 트랙터로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프랑스에 다녀와서 다시 보은 어르신들을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누이라는 노래를 멋지게 부르고는 강의를 끝냈다.
고생 끝에 성공은 온다. 꿈을 상상하는 사람은 오늘 하루부터가 다르다. 하루도 다르고 1분 1초가 다를 것이다.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꿈을 행해 멋진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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