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단기간에 영어실력 확 늘었다" 자랑

이번 영어캠프는 지역 내 초등학교 5~6년 40명, 중학교 2년 40명, 총8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18박 19일간 충북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캠프기간동안 초.중학생들은 충북대 기숙시설(2인1실)인 양성재에서 기숙생활을 하며, 영어만을 사용하고 Reading & Debate, Intensive Speaking Class, English Diary, Group Project, Activity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능력 향상 및 실생활과 관련된 영어표현을 배웠다.
영어캠프에 참가했던 김성정(보은중 2)학생은 “수업이 재미있고 선생님들이 적극적이어서 영어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번 이런 캠프에 참여하고싶고 미국글린데일시 교류에 참가할 최종 10명에 선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은아(속리산중 2) 양도 “18박 19일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흥미롭고 보람되;s 기회였다.”며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원어민 선생님들이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지도해 주셔서 단기간 내에 영어실력이 크게 좋아진 것을 느낀다.”고 만족해했다.
유창현(속리산중 2)군도 “처음에는 원어민선생님과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두려웠는데 매일 영어로 일기를 쓰고 영어로 말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는 외국인을 만나도 두렵지 않다.”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영어캠프 중학생 성적 우수자에 대하여는 지속적인 영어 능력 향상과 현지 언어 구사 능력 체험을 위해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미국 LA 글렌데일시 로즈먼트 중학교 수업참관 및 홈스테이에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이날 퇴소식에 참석한 정상혁 군수는 “영어캠프가 비록 18박 19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영어능력 향상은 물론 보은군을 빛내는 국제화시대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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