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광용회장 선출…동문간 친목다져
보은중학교 동문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그 옛날 학창시절로 돌아가 선후배간의 우애돈독과 친목도모를 통해 화합을 다지는 흥겨운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보은중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송재섭, 이원일 은사와 김종철 군수, 현 보은중학교 김상익교장을 비롯, 동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차 보은중학교 총동문회 정기초오히 및 기별 단합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서울, 부산, 울산, 대전, 청주, 충주 등 각지에 있는 보은중학교 동문회장 및 동문들도 먼길을 마다 않고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특히 여자동문들도 많이 참석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는 등 흥겨운 잔치가 됐다. 김병우 총동문회장(6회)은 인사말을 통해 “보은분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교 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2년동안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차기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총동문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송재섭은사는 격려사를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이렇게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근검과 절약은 물론 은나라 탕왕의 일화처럼 일일신(日日新)하는 모습으로 우리들의 의식을 개혁해 나날이 새로워지자”고 당부했다. 이날 1부 기념식행사에서 송재섭, 이원일 은사에게 선물을 전달했으며, 박기하(재부산동문회), 조충길(총동문회 부회장), 홍만표(총동문회 이사), 이준표·황귀선(재경동문회), 김옥규(재청동문회), 고흥식(재대전동문회), 김봉상(재충주동문회) 동문이 모교발전과 동문회 발전 유공으로 공로패를 받았다.
또 강현수(보은중1), 송연호(보은중2), 최경철(〃), 유광열(보은중3), 박경춘(〃) 학생에게 각각 20만원과 이종철(44회. 충남대 잴공학과 2), 유영태(40회. 충북대 사학과 3) 학생에게 각각 50만원씩 99년도 총동문회 상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2부 총회에서는 경과보고 및 감사보고, 회계보고와 제22차 정기총회 결산보고가 이어졌으며, 차기 회장으로 박광용동문(59. 7회)과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한편 3부 단합대회에서는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전체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수별 노래 및 장기자랑 등 흥겨운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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