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벼 수매 품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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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 벼 수매 품종 확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3.08.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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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올해, 남보은 내년부터…삼광 추청 이외도 수매
보은농협이 올해부터 벼 수매품종을 확대한다. 종전 삼광, 추청 2종류의 벼만 선별해 매입하던 것을 올해에는 수확량이 많은 호품벼 등 수매품종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남보은농협도 추청과 삼광 수매에서 내년부터는 다품종으로 유턴할 것으로 보인다.
곽덕일 조합장은 지난 16일 본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다품종 벼를 수매한다는 공시를 했다”고 밝혔다. 곽 조합장은 “지난해 농민들이 궐기대회를 통해 요구한 3가지 안 중 수확 전 수매값 결정과 수매가격 인상 등 2가지 요구사항은 들어주지 못하고 다수확품종 수매는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곽 조합장은 남보은농협과의 RPC통합에 대해서도 운을 뗐다. 곽 조합장은 “공적인 면에서 두 조합이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동일한 입장에서 통합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이 된다면 질이 좋은 것은 좋은 것대로 수매하고 일반벼는 일반벼대로 가격에 차등을 둬 시장에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보은농협도 내년부터 벼수매 품종을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박순태 조합장은 지난 19일 “내년부터 삼광과 추청벼 수매만이 아닌 다른 품종도 수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RPC통합과 대해서는 “남보은농협 자체적으로 지으면 제일 좋을 것”이라고 거론한 뒤 “양이 부족한 관계로 지원을 받지 못해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지만 다품종으로 가면 지원받을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9면)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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