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자 구조한 장한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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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기도자 구조한 장한 경찰관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8.14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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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파출소 강유 경위·전종우 경사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한 일일 뿐입니다’
우울증으로 자신의 신세를 비관, 자살을 시도한 남성을 회인파출소의 강유 경사, 전종우 경사가 신속하게 출동 구조해 일촉즉발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5일 12시 10분경 회인파출소의 강유 경위, 전종우 경사는 “아버지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보이지 않는다”며 “자살을 하려는 것 같으니 빨리 찾아 달라”는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강유 경위, 전종우 경사는 신고자의 집근처를 수색, 신속히 경찰서 타격대에 지원 요청하고 119에 신고 후 수색을 하던 중 분저리 입구 쉼터에서 목숨을 끊으려던 이모씨를 발견 구조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아들 이모씨의 신고전화를 받고 즉시 출동한 두 경찰관은 일촉즉발의 순간에서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한 목숨을 구한 것에 대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당연히 해야 할일을 했을 뿐인데”라는 두 경찰관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회인파출소에서는 지난달 26일 보이스피싱 사기피해로 자살 시도한 남성을 구조한 바 있다.
고진태 서장은 “자신의 땀방울의 가치를 알고 투철한 희생정신으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있어 안전한 보은지역을 만들 수 있다”며 “이들 유공경찰관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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