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내 도로 "울통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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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내 도로 "울통불통"
  • 보은신문
  • 승인 1999.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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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파손 및 주민 소음 공해 호소
보은읍내 도로의 노면 및 과속 방지턱이 불규칙해 차량통행시 소음발생은 물론 사고위험의 우려를 낳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보은읍 교사리 동광초교 정문아ㅠ 이면도로는 하수관로가 도로 중앙에 위치해 기존 보도블럭과의 높이 차이로 인해 차량 통과시 소음공해가 발생하는가 하면 보도블럭은 물론 하수도맨홀이 부서진 채 방치돼 위험요소로 등장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또 보은읍 도로의 대부분이 포장공사시 덮씌우기만 거듭하고 있어 도로내 하수도맨홀 및 통신맨홀이 위치한 지점 대부분이 도로의 높이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웅덩이가 형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부 도로의 경우 덮씌우기 포장공사로 도로의 높이와 보도의 경계석 높이가 같아지고 있어 인도 불법주차를 간접적으로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 덮씌우기 공사를 마친 보은읍 죽전 일대에는 인도 경계석과의 도로 높이가 없어지는가 하면 도로내 각종 맨홀이 웅덩이를 형성해 차량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보은읍 축협앞에서 성심장 진입도로 부분은 하수관리의 통과로 인해 도로와 진입도로 사이의 높이 차이로 인해 차량 통과시 파손우려를 낳고 있으며 파스텔궁전앞에서 온천장 진입로에는 과속 방지턱이 규정보다 높게 설치돼 차량통행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대해 한 주민은 "덮씌우기 공사시 기존 아스팔트를 제거 작업을 하고 덮씌우기를 진행하면 될 것을 계속 덮씌우기 작업만 반복하고 있다" 며 "인도와 도로의 경계는 물론 도로내 맨홀로 인한 통행불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군의 관계자는 "도로내 위치한 맨홀이나 하수관로에 대해 덮씌우기 공사시 사전 관계기관과의 협의로 맨홀이 뭍이거나 맨홀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며 "기존 아스팔트를 제거후 포장공사를 진행할 경우 기존 사업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하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은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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