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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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 송진선
  • 승인 1999.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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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비브리오 패혈증에 중독된 환자가 사망하는 등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군은 이에 대한 주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최근 계속되는 이상고온의 영향으로 예년 보다 빨리 나타났는데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연되면 오한 및 발열 등의 전신 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 통증을 유발한다.

또 발병 후 36시간내에 대퇴부와 둔부에 붉은 점과 완두콩 크기만한 발진, 수포가 생기고 이것이 발전하면 사망율이 40~50%로 매우 높은 편이므로 조기에 진단,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환자, 만성 신부전증 환자 등 저항력이 약한 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 비브리오 폐혈증은 56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균이 파괴되므로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해안 지역에서 낚시나 어패류의 손질을 피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패류를 반드시 잘 잘 씻어서 충분히 가열후 섭취해야 하고 균에 오염된 어패류 취급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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