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80만원 중 상반기에 3413만원 사용
정 군수의 올해 업무추진비는 8080만원인 것으로 공개됐다. 지난해에는 8830만원 예산을 편성했으나 정 군수는 6412만원만을 사용했다. 군이 지난 7월 공개한 집행내역에 따르면 정 군수는 올해 업무추진비 8080만원 중 상반기에 3413만원을 집행했다. 이중 기관운영업무추진비(기관 간 업무유대, 대민활동, 직무수행 등)로 2729만원, 시책업무추진비(군정 시책 및 각종 행사비 등) 예산액 2800만원 중 683만원(24%)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시책 또는 지역홍보 추진 17건(1496만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각종회의 및 간담회, 행사 지원 44건(912만원), 상근직원 격려 22건(492만원), 직무수행 관련 경비 23건(201만원), 현장부서 근무자 격려 1건(151만원), 업무추진 유관기관협조 13건(123만원), 이재민 격려 1건(3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보은군은 행정정보를 공유하고 군민과 함께 더불어 가는 군정, 투명한 군정을 실천해나가고자 군수의 업무추진비를 군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군이 공개한 업무추진비 연간예산액이 1분기(8580만원)와 2분기(8080만원)가 틀리게 작성돼 혼돈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차액발생 500만원은 군수가 직접 사용한 것이 아니라 시책사업비로 각 실·과·소에 내려 보내 전체 금액이 틀린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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