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출신 양승각 씨 제주지검 사무국장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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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출신 양승각 씨 제주지검 사무국장 발령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08.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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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의 고장 보은출신 자긍심 잊지 않겠다”
보은 회남출신인 양승각(55)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1과장이 29일자 법무부 고위직 인사에서 제주지방검찰청 사무국장으로 전보 발령됐다.양 국장은 1984년 검찰공무원을 시작해 23년만인 2007년 검찰수사 서기관까지 올랐다.
양 국장은 사정 중추기관인 대검찰청 중수부 공적자금비리합동단속반 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수사사무관, 법무부 검찰국 인사·예산서기관, 청주지검 집행과장, 서울서부지검 조사과장, 서울중앙지검 수사 제1과장 등을 역임했다.양 국장은 회남면 신곡리에서 출생한 회남초 출신으로 청주대법대를 거쳐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형사사법을 전공했으며 초대부터 3대까지(1948~1960년)회남면장을 역임한 고 양기석씨의 3남으로 미국 남가주대 언어학부장을 지낸 양승우 교수와 양승규 회남우체국장의 친동생이다.양 국장은 다양한 수사경력과 행정요직을 두루 섭렵한 정통 검찰공무원으로 정평이 나있고 평소 신중한 언행과 배려심이 많아 검찰 내 직원들의 신망이 매우 두터우며 최근 있었던 장모상도 외부에 일체 알리지 않을 정도로 자기관리가 철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양 국장은 국무총리표창,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한바 있으며 ‘경미형사사건 신
속처리제도 도입방안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학구파이기도 하다.
양 국장은 전화 통화를 통해 “고향분들의 깊은 관심과 배려로 이번 법무부 인사에서 검찰직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제주지방검찰청 사무국장으로 임명될 수 있었다.”며 “고향 보은을 위해 한 일이 없어 부끄럽지만 항상 충절의 고장 보은 출신이라는 자긍심과 올곧은 자세로 미력이나마 검찰공무원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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