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인구 급증 보은군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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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인구 급증 보은군 ‘희색’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7.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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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말 현재 423가구 631명
농촌인구 감소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2년 새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면서 희색을 띠고 있다.
군 귀농·귀촌계 관계자에 따르면 군이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지로 부각되면서 2012년 말 현재 귀농귀촌자 수가 423가구에 631명이 입주를 했으며 지난 17일에는 귀농귀촌상담센터(☎043-540-3349)가 개소됐다,

이번 개소된 귀농귀촌상담센터는 지난 2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올 2/4분기까지 귀농귀촌상담이 260건에 달해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필요한 각종 정보 수집과 정보 제공 등 연중 영농에 필요한 귀농준비, 절차 및 지원제도 등의 상담을 실시하며 귀농을 돕게 된다.
또한 군은 오는 8월부터 귀농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인 후견인(멘토)제를 시행,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돕게 된다.

이번 첫 시행되는 귀농인 후견인제는 영농경험이 부족한 귀농인에게 선도농업인, 선지식 농업인, 전업농 및 농업법인 등 우수전문농업경영체 등 농업전문가들이 영농기술과 경영 등을 지원 하는 것으로 이달 중 멘토를 선정해 귀농인과 연결해줄 예정이다.
귀농인은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멘토를 통해 기술·경영·정서적 측면에 대한 조언·교육·지도 등을 제공 받게 된다.
멘토에게는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영농 기술과 경영을 직접 지도하는 대가로 한명 당 월 50만원이 지원된다.

지난 2012년 귀농해 삼승면에서 축우와 포도, 고추재배로 영농을 시작한 권기성(46·보은읍)씨는 “올해 4년차로 한우축산으로 시작했고 자금 회전을 생각해 삼승면에 포도농장을 2천평 확보해 유럽 청포도를 재배하며 3천평의 고추재배를 하고 있는데 올해만 잘 견디면 정상적인 귀농에 착근하리라고 본다”며 “그러나 귀농초기 창업영농자금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창업자금을 받지 못해 현재까지 정상대출 이자로 영농을 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어 올해까지 더욱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군에서는 자체지원사업으로 초기에 1020만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시되는 멘토제가 실제 영농과정에서 발생되는 기술적인 문제점을 적기에 해결해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읍면별 귀농귀촌 가구수(인구)는 △보은읍 148(221) △속리산면 11(24) △장안면 22(35) △마로면 50(75) △탄부면 21(30) △삼승면 10(18) △수한면 29(44) △회남면 18(25) △회인면 41(47) △내북면 44(64) △산외면 29(48) 가구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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