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류재창씨에 가계 온정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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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류재창씨에 가계 온정 줄이어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7.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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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면 용촌리 이장인 류재창(52)씨가 충북대병원 암 병동에서 혈액종양(미만성큰b세포램프종)으로 투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각계각층으로부터 성금이 잇따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회인면이장협의회(회장 윤찬호)가 지난달 성금 12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회인면사무소 직원들도 5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또 지난 22일에는 보은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김희용(51)씨가 군을 방문, 임파선암으로 투병중인 류 씨를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이밖에 군도 류 씨의 딱한 소식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다방면으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류 씨는 소작농으로 어렵게 살아오면서도 마을일이나 이웃 일을 내일처럼 돌보며 지역주민들의 심부름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년전부터 만성신부전증으로 1주일에 3회씩 혈액투석을 해오고 있는 아내(장애 2급)를 위해 정성껏 간호해왔으며 4시간이나 소요되는 혈액투석을 돕기 위해 전력을 다해와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희용 보은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평소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의용소방대원으로 이런 성실한 분의 부인이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하는 것도 안타까운데 본인마저 혈액종양으로 힘겹게 투병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모든 병마를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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