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천보은군민회(회장 박희백)가 지난 21일 탄부면사무소에서 군내 고등학생 2명에게 장학금 5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재부천보은군민회는 매년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내 중고등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이번이 5년째다.
재부천군민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김다혜(보은여고1)양과 신성일(보은고1)군으로 이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성실하고 정직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자리에 특별히 참석한 재경군민회 前회장이며 재부천군민회 고문인 이재수 회장은 별도로 50만원의 장학금을 (재)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정상혁 보은군수)에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며 기탁했다.
박희백 회장은 “고향을 찾아 장학금을 전하는 것은 재부천군민회의 가장 뜻깊고 보람된사업으로 벌써 5년째가 됐다.”며 “수혜학생에게는 미래에 대한 비전은 심어주고 우리는 보람을 찾는 사업으로 지속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회원들은 선병국가옥, 오장환문학관과 육영수여사 생가를 답사한 후 돌아갔다.
한편 재부천군민회에서는 고향 농산물을 팔아 얻은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기탁한 자금으로 매년 100~150만원의 장학금을 고향후배들에게 전해왔다.
부천/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