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출마 암시

이달권 의장은 지난 15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현 상황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동결할 수밖에 없다”며 “경제가 조금 좋아지고, 동부산업단지에 안착할 ㈜우진플라임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등 기업유치가 어느 정도 안정화 된다면 모를까 아직은 시기상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가 당장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인상한다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는가. 자체적으로 퀄리티가 높아지면 7대 의회에서 결정할 문제고, 지금으로선 동결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도의원 출마에 대해서도 운을 뗐다.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뭐라 단정하기는 이르다”면서도 “군의원으로 3선이다. 12년을 군의원으로 부의장부터 의장까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귀동냥도 많이 했다. 아마 군의원에 다시 출마한다면 많은 지역민들이 욕을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그간의 축적된 군의정 활동을 경험으로 이제는 더 큰 무대로 나가 보은군을 위해 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광역의원 도전의사를 에둘러 시사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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